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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축구

스페인이 월드컵 우승 후 한 달 뒤,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오다

스페인이 월드컵 우승 후 한 달 뒤,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오다




나바스 : "이건 이미 계획되어 있던 경기이고, 이곳에 있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죠"

EFE
| 09/08/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한달 만에 스페인 대표팀은 오는 11일 수요일에 열리는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멕시코로 떠나기 위해 오늘 오후 마드리드에서 다시 소집되었다.

이그나시오 몬레알, 페르난도 요렌테, 산티 카소를라, 호안 카프데빌라, 브루노 소리아노, 카를로스 마르체나는 일찍 도착한 사람들로, 바하라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에 13시까지 모였다. 17시에 멕시코시티로 출발할 예정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팀과는 그곳에서 합류한다. 

다비드 실바, 세스크 파브레가스, 헤수스 나바로는 홀로 바르셀로나팀의 선수들이 도착하기 30분 전인 소집시각 즈음 도착했다. 한 팀으로 다시 모인 기쁨에 이번 친선경기의 날짜가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의 수퍼컵 준비기간과 겹친다는 것에 대한 논란은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다. 펩 과르디올라의 팀은 7명의 선수를 내주었고, -비센테 델 보스케의 지적에 따르자면 소집날 이곳에 있어야 하는- 이니에스타를 제외한 그 모두는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다. 세비야는 오직 나바스만을 내주었다.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나바스는 이 문제로 바르셀로나가 불만을 토로하는 점에 대해 "이건 이미 계획되어 있던 경기이고, 이곳에 있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죠." 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대표팀은 멕시코로 이동할 것이다. 이번 경기는 멕시코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메인이벤트로, 10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역사적인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세계 챔피언의 새로운 유니폼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해발 2240미터에 위치한 이 전설적인 장소는 브라질의 펠레나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전설들이 월드컵을 들어 올린 곳이다.

대표팀은 현지 시각 15시(스페인 시각 22시)에 경기를 치르며, 두 팀 모두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가 된다. 멕시코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6강에서 탈락했으며 스페인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이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두 번째 경기이다. 첫번째 경기는 1981년 6월 23일에 치뤄진 것으로 스페인이 1-3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출전명단에서 이번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소집한 21명 가운데 제외된 선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페르난도 토레스, 페페 레이나, 하비 마르티네스이고 이 자리는 카소를라와 몬레알, 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힌 비야레알의 미드필더 브루노에게 돌아갔다. 9월 첫째 주, 대표팀은 3일 리히텐슈타인에서 치르는 유로2012의 예선전 첫 번째 경기를 위해 다시 모이게 된다. 그리고 같은 달 7일에 아메리카 대륙의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

http://www.as.com/futbol/articulo/espana-vuelve-tajo-mes-despues/dasftb/20100809dasdasftb_16/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