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 시즌에는 구대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많은 투우사들이 처음부터 가장 많은 이들이 원하는 선수와 계약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번 해에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해보자.
Por JAVIER ESTEPA 05/08/10 - 11:41.
적게 사고 적게 판다. 불황은 계약 시장에 정착했고, 여름 몇 달 동안 유럽 축구 현장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대형 클럽들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큰돈을 투자하기를 감행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여름 이적에 비해 매우 현격한 감소이다. 다시 말하자면, 위기는 계약 시장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2009/10 시즌에는 구대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많은 투우사들이 처음부터 가장 많은 이들이 원하는 선수들과 계약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올해, 260M 유로 이하가 선수들에게 투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는 8월 5일까지 700M 유로 이상이 쓰였다. 이번 시즌을 위해 단 21명의 이적이 이루어지는 동안, 지난해에는 4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이미 2009/10시즌을 위해 팀에 입단했다.
일 년 전, 모든 팬들은 다가오는 라 리가에 더 많은 기대를 품고 있었다. 스페인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카, 벤제마 같이 이미 팀에 정착한 선수들이 있었다. 대형 클럽들 역시 아세뇨, 알비올, 아르비올라처럼 자국의 선수들을 입단시켰다. 이번 여름, 보강은 더 줄어들었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비야, 아드리아누를 보유하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디 마리아, 카날레스, 페드로 레온, 케디라와 계약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프란 메리다와 필리페 루이스와 사인했다.
그 현상은 유럽이 스페인 보다 더 절망적이다. 인터 밀란이 그 예가 되겠다. 현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은 지난 시즌, 오늘[=2009년 8월 5일]까지 디에고 밀리토, 모따, 루시오, 에투와 사인했다. 2010년 8월 5일까지는 쿠티뉴만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돈을 쓰지 않기 위해서다. 이탈리아의 클럽은 지난 시즌 470M 유로에서 올해 0유로를 지불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힘들게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클럽들과는 좀 다르다. 2009년 여름, 이미 테베즈, 아데바요르, 산타 크루즈, 콜로 투레, 베리와 계약했지만 올해는 오직 'citizens'로 점찍어둔 실바, 야야, 투레, 보아탱만을 영입했다. 117M 유로는 올 이적 시장의 79M 유로와 비교된다.
위기는 리버풀, 유벤투스, 밀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림피크 리용 같은 클럽들에 큰 혼란을 일으킨다. 유럽의 대형 클럽들은 다음 시즌을까지 좋은 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한다.
오직 레알 마드라드와 바르셀로나만 315M를 가량 사용했다
거짓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전 구대륙에서 260M 이하의 돈을 썼다. 다소 역설적인 것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2009년 8월 5일까지 315M 유로 이상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팀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96M), 카카(67M), 벤제마(35M), 알비올(15M), 그라네로(4M), 아르벨로아(4M)와 계약하는 동안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 막스웰에 총 94M 유로를 지불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마드리드의 221'kilos'에 바르사의 94M를 합하면 총 315M 유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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